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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랜돌프 "韓 시장 5억불 투자? 로컬 배우→작가 적극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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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것에 로컬 배우와 감독, 작가를 고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마크 랜돌프는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스타트업콘(Startup:CON)'에서 '블록버스터를 쓰러트린 스타트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마크 랜돌프가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스타트업콘(Startup:CON)'에서 '블록버스터를 쓰러트린 스타트업'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사진=콘진원]
마크 랜돌프가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스타트업콘(Startup:CON)'에서 '블록버스터를 쓰러트린 스타트업'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사진=콘진원]

마크 랜돌프는 최근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고, 넷플릭스가 5억 달러를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넷플릭스가 어디 쪽에 타깃팅을 하는지는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넷플릭스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 모든 게 다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질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로컬한 배우, 감독, 작가 등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며 "본사에서 다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은 아니다. 콘텐츠에 대한 의사 결정을 현장에 있는 많은 분들이 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로컬 마켓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콘텐츠가 효율적인지, 경쟁성이 있는지 이렇게 의사결정을 하고 글로벌한 회사의 목표와 부합하는지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크 랜돌프는 넷플릭스의 성장에 "23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놀랍다. 그만큼 스타트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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