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실수 좀 하러 왔다"…블리처스, 패기+포부 담긴 파워풀 컴백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블리처스가 역대급 패기와 포부를 담은 컴백을 알렸다.

6일 그룹 블리처스(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 두번째 미니앨범 'SEAT-BELT'(싯-벨트)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SEAT-BELT'는 첫 번째 EP 'CHECK-IN(체크-인)'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다.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달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 블리처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실수 좀 할게'는 실수를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실수 좀 하면 어때? 누구나 하는 건데!'라는 용기를 전하는 노래다. 강력하고 묵직한 락 사운드가 특징인 힙합곡으로, 블리처스만의 개성을 가득 담아냈다.

우주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이 진정한 실수다. 그래서 실수 좀 하면 어떠냐고 말하는 가사가 우리가 진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 강조했다. 고유는 "데뷔 앨범 때 후드춤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콘셉츄얼함을 더했다. 조커와 지킬앤하이드를 모티프로 안무를 만들었다. 이번 활동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진화는 "가사 중에 '무릎이 깨지고 발이 부서져도'라는 파트가 있는데, 이 파트에서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서 도전하는 의지를 담은 안무가 있다. 안무 하나하나에 타이틀곡 메시지가 담겨 있다. 실수가 두려워서 가만히 있는 게 오히려 실수가 될 수 있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 'K-POP(케이-팝)', 웅장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Seat-Belt(싯-벨트)', 좋아하는 사람에게 용기 내서 고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내적댄스(Hop-in)',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Love Bottle(러브 보틀)', 따스한 위로를 선사하는 'Rain Drop(레인 드롭)'까지 블리처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 수록됐다.

지난 활동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진화는 "1집 때 후드를 쓰고 7명이 하나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목적이었다. 이번엔 각자 다른 개성의 퍼포먼스에도 하나처럼 느껴지게 하는게 활동 목표다"고 설명했다.

곡 작업을 하며 영감을 받는 부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주한은 "지난 앨범에는 진화가 작사에 참여했고 이번엔 내가 작곡 참여했다. 우리가 온전히 곡 작업을 했다기엔 부족하다. 프로듀서 분들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븐틴 에스파 엔하이픈 등이 출격하는 10월 가요대전에 임하는 소감과 블리처스만의 강점도 공개됐다. 블리처스는 "우리 앨범 안에는 다양한 컬러의 재미가 있다. 한 앨범 안에서 다양한 콘셉트와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리처스는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중에게 블리처스라는 팀을 많이 알리는 게 첫번째 목표다. 코로나19 시기에 데뷔하게 돼서 팬들과 호흡을 맞추는 공연을 한 적이 없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다같이 팬들과 호흡하며 놀 수 있는 공연과 무대에 많이 서는게 우리의 공약이자 목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처스의 신보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