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사고를 낸 뒤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이 6시간의 경찰 조사 후 귀가했다.
노엘은 30일 오후 6시 45분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엘은 "음주운전을 했나", "윤석열 캠프에서 사퇴한 아버지께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본관 조사실로 이동했다.
노엘의 경찰 조사는 약 6시간 동안 이어졌다. 1일 오전 12시 4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노엘은 "혐의를 인정하냐", "동승자는 누구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 출동한 경찰이 노엘에게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노엘은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 머리를 들이받았다.
노엘은 지난 4월 글리치드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수차례 신보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막말 구설과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등 잇따른 범죄로 인해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설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놓는다"며 "국민과 저를 키워주신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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