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행복의 나라로'가 제 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
지난해 제 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4일부터 시작하는 제 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상업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을 선정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행복의 나라로'는 'Spotlight on Korea'(한국영화 부문)에 초청됐다. 하와이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임상수 감독은 가장 정겹고 진심 어린 영화로 돌아왔다. '행복의 나라로'는 드라마, 액션, 비극 그리고 유머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스릴과 함께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가슴 터질 것 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최민식과 박해일 두 주연 배우는 뛰어난 연기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도망자 듀오를 소화하며 기대에 부응한다"는 초청 이유를 전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최민식,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 성사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한 최민식과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 역을 맡은 박해일은 첫 만남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케미와 연기 시너지를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의 조한철과 임성재가 203과 남식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강두와‘동치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 윤여정이 평창동 윤여사로, 이엘이 윤여사의 딸 김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행복의 나라로'는 현재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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