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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리지, 징역 1년 구형…"꿈에서도 반성"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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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리지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리지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며 "사건 후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고를 일으킨 제가 정말 무섭지만, 이곳에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더 무섭다.더는 사건·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울먹였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경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교차로 인근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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