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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자살, 과연 '주홍글씨'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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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영화 '주홍글씨'는 영화배우 이은주의 자살에 영향을 미친 것일까.

이씨의 죽음을 놓고 세간에는 이은주가 영화 '주홍글씨'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한 것에 수치심을 느껴했고, 이후에도 스트레스가 심해 불면증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죽기 전 남긴 유서에 나오는 '근본적인…원인…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 없을 텐데. 왜 내게 그런 책을 줬는지. 왜 강요를 했었는지. 왜 믿으라고 했었는지'라는 문구가 '주홍글씨' 출연을 후회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도 있다.

이은주는 영화 '주홍글씨'에서 자신의 동성애인(엄지원)의 남편(한석규)와 불륜에 빠진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결말부에서 이은주가 맡은 캐릭터는 트렁크 속에 3일동안 갇혔다가 유산을 하고 고통을 참지 못해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이은주는 이 영화에서 매우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달리는 어려운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지난해 말 영화가 개봉된 후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지만 이은주의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언론은 이은주가 '주홍글씨' 속 캐릭터에 너무 몰입했다가 헤어나오지 못해 우울증에 걸렸다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가까운 친지나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런 추측에 반발하고 있다. 소속사 나무액터스의 김탄 부사장은 22일 경기도 성남 서울대 분당병원 "영화 '주홍글씨'와 이은주의 죽음은 아무 상관없다"고 못박았다.

김부사장은 "이은주가 영화 '주홍글씨'의 노출문제로 괴로워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캐릭터 설정에 힘들어하긴 했지만 이는 연기자로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영화 '주홍글씨'의 제작사측도 이런 추측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영화사의 한 관계자는 "영화를 개봉시키면서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 달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와 함께 일해본 주위 영화인들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남다른 이은주가 영화 '주홍글씨'가 자살한 원인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반신반의한다.

'안녕 UFO'에서 스태프로 참여한 한 영화 관계자는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똑똑한 배우였다. 속마음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한 영화를 자살의 원인으로 몰아붙이는 건 너무 잔인하다"고 말했다.

꽃다운 스물다섯에 세상을 떠난 이은주. 그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확실한 사실은 이은주가 출연하는 영화마다 최선의 연기를 보여준 좋은 배우였다는 사실이다.

조이뉴스24 /최재욱 기자 jwch6@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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