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엄유신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언택트 비대면 추석'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엄유신은 "활동을 하던 73년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그 때 동생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돌아가셨다. 그러다 보니 앞이 캄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 날이 녹화날이다. 엄마를 이제 볼 수 없으니 이성을 잃고 울었던 모양이다. 그 때는 휴대폰이 없던 때라 집에 난리가 났다"라며 "정신없이 우는데 사촌오빠가 등을 치더니 '할 일은 해야 하니 빨리 방송국에 가서 녹화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화장도 안 한 얼굴로 가서 녹화를 한 적이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동생들을 책임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