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제주의 노키즈존 식당에 자녀들과 함께 출입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해당 식당에서 해명을 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의 노키즈존 식당에 연예인 가족은 출입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최근 제주도에 장기체류하게 돼 핫하다는 곳을 가려고 알아봤는데 노키즈존이더라. 혹시나 싶어 룸 예약해도 노키즈냐고 문의하니 단칼에 노키즈라 룸도 안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명한 인플루언서이자 방송인 부부가 아이들과 해당 식당의 룸에서 식사를 했다며 "이런 곳도 유명인에겐 약하구나, 음식보다 홍보로 승부 보는 곳인가 싶어 참 씁쓸했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이 방송인 부부가 박지윤, 최동석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작성자는 "그 식당에 문의를 했고, 저와 같은 문의를 하신 분들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라며 논란이 된 식당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담은 캡처본을 공개했다.
식당 측은 "첫 번째 방문하셨을 때 인스타그램을 통하지 않고 지인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셨었고, 다음번 결혼기념일에 다시 오신다며 이번 방문도 지인을 통해 예약하셨다"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하지 않으셔서 노키즈존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시고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기념일이라 아이들과 꾸미고 오셨는데 캔슬 내드리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아이들과 동반하여 받아드렸다"라며 "저희는 안전상의 문제와 주류를 메인으로 파는 매장이기 때문에 유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유해하다고 판단해 노키즈존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 같은 해명과 사과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키지도 못할 규칙을 왜 세웠으며, 유명인이 아닌 이들에게도 그렇게 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논란이 커지자 박지윤은 해당 식당과 관련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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