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아들을 락커에 가둔 범인으로 공현주를 지목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2화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를 기록했다. 첫방송 시청률(3.2%)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고시청률은 4.5%까지 치솟았다.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송여울(조여정 분)은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을 락커에 가둔 범인 색출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국제학교에서 유일하게 친구가 된 송여울과 황나윤(박세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송여울은 아들 안이찬이 락커에 갇힌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범인을 찾기 위해 락커를 다시 찾았다. 이때 송여울은 바닥에서 화려한 헤어핀을 발견하고 CCTV까지 확인했지만,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사각지대였기에 범인을 색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때 차도영(공현주 분) 또한 락커를 찾았고, 전날 안이찬이 차도영의 비밀스런 현장을 목격했음이 드러나 의심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송여울은 자신 모르게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이 국제학교 설립부터 재단에 깊이 관여되어 후원해 왔음을 알게 됐다. 남편의 후원으로 인해 이사장 도진설(우현주 분)이 송여울에게 국제학교 초청장을 보냈고, 아들 안이찬이 0순위로 입학하게 된 것. 더욱이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남편의 세컨폰이 집에서 발견되면서, 남편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송여울과 황나윤의 첫 만남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송여울은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들에게 만남을 제안했지만, 남지선(김지수 분)과 차도영을 비롯한 국제학교 학부모들은 보란듯이 송여울 모자를 따돌렸다. 이때 송여울 모자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다름아닌 황나윤이었다. 이에 더해 송여울은 아들이 감금당한 날 빗속에서 차를 태워준 사람이 황나윤이었음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단숨에 절친으로 발전했다.
이 가운데 남지선의 딸 이준희(김지유 분)는 차도영의 아들 곽시우(서윤혁 분)의 드론을 망가뜨린 사람으로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을 지목했다. 이로 인해 교장실에 집결하게 된 송여울, 남지선, 차도영. 이 자리에서 남지선과 차도영은 안이찬이 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들먹이며 같은 반에 둘 수 없다고 몰아갔다. 하지만 이때 황나윤이 딸 황재인(박소이 분)과 함께 교장실로 들어서며 황재인이 드론을 망가뜨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송여울에게 발신인 불명의 선물이 배달됐다. 한밤중 송여울은 'YOU ARE NOT ALONE'이라는 메시지 카드와 함께 배송된 꽃다발. 하지만 카드 뒷면에 적인 '지켜보고 있어'라는 메시지는 소름을 유발했다. 동시에 남편의 세컨폰에는 'WELCOME HOME 살인자 송여울'이라는 문자가 도착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남편의 서재를 뒤지던 송여울이 팸플릿 속 차도영을 본 뒤, 차도영의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락커 앞에서 발견한 헤어핀과 같은 헤어핀을 하고 있음을 발견해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이에 송여울은 자신의 아들을 락커에 가둔 범인이 차도영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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