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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구교환 "정해인 귀에서 피날 정도로 말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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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구교환이 정해인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구교환은 2일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인터뷰에서 정해인과 친해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 "말을 많이 했다. 쿵짝이 잘 맞았다. 제가 말을 많이 하고 해인 씨가 들어주고"라며 "해인 씨 귀에서 피가 났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배우 구교환이 넷플릭스 시리즈 'D.P.' 인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구교환이 넷플릭스 시리즈 'D.P.' 인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제가 유머가 많다"라며 "친구들끼리 '어떻게 친해졌어?'라고 물었을 때 이유가 없지 않나. 같은 반이 된 친구인 것 같다. 짝꿍이었는데 서로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언제 친해졌는지 모르게 친해진 것 같다"라고 정해인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또 그는 "호열과 준호가 때리고 맞는 듯이 소리를 내는 장면에서의 호흡이 재미있었다"라며 "저는 제꺼에 집중해서 해인 씨의 얼굴을 못 봤는데 나중에 보니까 너무 귀엽더라. 또 준호가 '저렇게 됐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었다. 호흡이 잘 맞고 극 안에서도, 밖에서도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D.P.)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누적 조회 수 1천만 뷰 이상을 기록한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며, 김보통 작가는 공동 각본에 참여해 원작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6부작의 시리즈로 담아냈다.

구교환은 개성 넘치는 D.P.조 조장 한호열 역을 맡아 가벼움과 진중함 사이를 오가며 열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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