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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 "'인간실격' 대본 보자마자 전도연·류준열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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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허진호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허진호 감독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연출 허진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할 줄 몰랐다. 용기도 자신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허진호 감독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김지혜 극본, 허진호 박홍수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허진호 감독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김지혜 극본, 허진호 박홍수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이어 "김지혜 작가의 대본을 받고는 하고 싶다 생각이 들었고 용기도 생겼다. 그만큼 대본도 좋았다"라며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보편적인 아픔, 슬픔들이 와닿았다. 그런 용기를 가지고 드라마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또 "고생을 많이 했다. 영화 3, 4편을 만드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인 그는 "대본을 보자마자 다음 날 전도연에게 연락했다. 하루 정도는 생각을 했지만, 4회차 대본을 읽었을 때 전도연, 류준열을 생각했다. 실제로 생각한 배우와 작업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시기도 잘 맞아야 하고 대본을 좋아해야 하는데 그렇게 찍을 수 있는 것이 큰 행운이었다"라고 밝혔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5년 만에 나란히 드라마로 컴백하는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 그리고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과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인간실격'은 오는 4일 밤 10시30분에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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