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알고있지만' 한소희♥송강, 연인 결말…1%대 아쉬운 종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소희, 송강 주연의 '알고있지만'이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종영됐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마지막회(10회)는 유료가구 기준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4% 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알고있지만'은 끝까지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알고있지만'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첫 회가 얻은 2.2%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대세 배우로 떠오른 한소희와 송강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내내 다소 느린 전개와 배우들의 아쉬운 연기력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웹툰과 궤를 같이 했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안정적인 결말을 선택했다. 서로 엇갈리기만 했던 나비와 재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행복 결말을 그린 것. 그 과정에서 '나쁜 남자' 재언이 다소 갑작스럽게 '순정남'으로 변모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