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키움증권이 20일 NEW에 대해 영화 '인질' 개봉과 디즈니플러스와의 콘텐츠 계약 등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EW는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영화 '낙원의 밤'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88억원이었다.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멸망' 편성 매출과 뮤직 콘텐츠 부문의 실적이 꾸준함을 보인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영화시장 냉각에 따른 개봉작 부재와 스포츠 부문의 부진 지속도 동반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될 드라마 2편에 대한 제작 매출과 3분기 개봉작인 영화 '인질' 실적이 반영되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 플러스와 맺은 콘텐츠 계약은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기존 연 3편 수준의 드라마 제작에 텐트폴 레벨이 추가되며 1개 이상 제작 증가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런칭되는 작품의 특성상 시각특수효과(VFX) 작업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VFX는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 기술로 NEW가 보유한 IP 등과 시너지를 내며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NEW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드라마 사업 부문은 상반기 국내 편성을 통한 매출 230억원에서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향 제작 매출까지 반영되어 600억원으로 규모를 키울 전망이다. 내년에는 극장 및 영화 시장 회복, 드라마 사업 확장과 그에 따른 VFX의 성장도 기대된다.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앤뉴는 노멀 드라마 3편, 텐트폴 1편을 제작한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박스오피스의 부진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결될 수 있는 리스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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