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어닝 쇼크'로 인해 5%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 대비 2천400원(5.53%) 하락한 4만1천원을 기록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05억원과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8%, 6.08% 증가한 수치지만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상반기 발표된 앨범 판매량 중 일부가 하반기로 반영됐고, 니쥬의 일본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24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이 어닝 쇼크의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증권가는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8월 말 컴백하는 스트레이키즈의 선주문량은 80만장을 넘어섰고 110만장의 판매고가 예상된다. 단일앨범 기준 JYP의 첫 밀리언셀러가 탄생할 것"이라 관측했다.
또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충되고 엔터테인먼트 본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서의 확장 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엔 실적 및 업황 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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