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6.11%(3천900원) 상승한 6만7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SM C&C는 5.17%(270원) 상승한 5천290원에, SM Life Design은 11.44%(330원) 3천215원에 거래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같은 주가 상승은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때문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75억원, 매출액은 18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와 37% 증가한 수치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앨범 판매량이 650만장을 기록,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끌었다.
SMC&C, SM재팬 등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들은 2분기에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M C&C는 광고업 반등과 콘텐츠 부문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 5억원, SM JAPAN이 KNTV 등의 채널 구조조정과 온라인 투어로 14억원, 디어유가 34억원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은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3% 감소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이 11조 3천833억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1조 5천007억보다 약 10배 가량 높은 것을 감안하면,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 호조가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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