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트로트 가수 연화가 엄마를 위해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이날 연화는 "엄마에게 힘을 드리고자 이 무대에 섰다"라며 "엄마는 혼자 오빠와 저를 키웠다. 초등학교 때 암에 걸리셨다. 그럼에도 우리를 위해 폐차장 청소, 공장 일을 열심히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악을 그만뒀다. 공장, 약국, 음식점 서빙 등 열심히 일했다"라며 "우리를 위해 50살까지 살고 싶다고 하시던 어머니는 50대를 넘었다. 제 꿈을 응원해준 엄마 덕분에 트로트 가수가 되었다.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한 후 엄마는 활짝 웃으며 우리 딸 덕분에 행복하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몸이 아픈 와중에도 여전히 딸을 위해 일을 하는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연화는 "멋진 트로트 가수가 되어 효도를 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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