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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향한 유튜버 폭로전 계속…'동치미' 하차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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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또다시 구설수에 휩싸였다. 현재 출연 중인 '동치미'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15일 한 유튜버는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 유튜버는 이전에도 박수홍과 관련한 자극적인 사생활 폭로로 박수홍으로부터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방송인 박수홍의 '동치미'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방송인 박수홍의 '동치미'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날 익명의 여성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수홍과 과거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과거 연예인이었다고 스스로를 밝힌 여성은 박수홍이 건넨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이후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방송 탓일까, 이후 박수홍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반전됐다. 박수홍이 출연 중인 MBN '동치미'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그의 해명과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사랑과 지지를 해온 팬들을 기만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방송에 나온다는 게 시청자로서 불편하다'라며 '부디 하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각종 루머에 연루돼 있음에도 아무런 해명 없이 가족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문제가 있다'라며 '정확한 해명이 있기 전까지는 출연보류 하는 게 맞다고 본다'는 주장도 눈에 띈다.

앞서 박수홍은 거짓 방송 논란과 노마스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수홍이 아내와 4년 열애했다고 밝힌 뒤 SBS '미운 우리 새끼' 거짓 콘셉트 논란이 불거진 것. 박수홍은 앞서 '미우새'에서 40대 후반 싱글남으로 오랜 시간 출연해 왔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라며 "햇수 얘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다.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내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것"이라 설명하며 오해를 잠재웠다.

노마스크 논란은 결혼 축하파티 장면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박수홍은 지난달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고, '동치미' 출연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티를 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동치미' 제작진은 "방역지침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출연진이 녹화를 위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검은고양이 다홍' 에세이를 출간했으며, '동치미'에 출연 중이다. KBS 1TV '펫 비타민2' 진행을 앞두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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