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회사 때문에 성공했다는 시선 부담스러웠다."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다. '방탄소년단 동생'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 역시 또래들처럼 고민 많고 혼돈스러운 청춘을 지나며 성장하고 있다. 또래들을 대변해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진심과 공감을 담아 찬란한 성장사를 예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6일 오후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지난 5월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를 발표한 뒤 약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TXT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3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라며 "우리가 발매한 앨범 가운데 최단기간 컴백이다. 늘 설레는 순간인데, 이번 활동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는 세상에 맞서 싸우거나 도망쳐버리고 싶어하는 소년의 진짜 속마음을 담았다. 나를 알아봐주는 '너'를 만났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헤쳐나가는 방법은 다르다. 우리의 방법은 너와 함께 맞서거나 혹은 도망치는 것이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LO$ER=LO♡ER'는 저희만의 러브송"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LO$ER=LO♡ER'(루저 러버)는 이모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세상의 시선으로는 비록 '루저(LO$ER)'처럼 보일지라도 유일한 세계이자 구원자인 '너'에게는 서로를 구원하는 '러버(LO♡ER)'가 되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LO$ER=LO♡ER'(루저 러버)는 '루저'라는 단어를 통해 돈에 구애받을 수 없는 현실, 그리고 답답한 청춘들의 현실을 투영해 눈길을 끈다.
TXT 멤버들은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싫어하면서도 너와 나의 구원을 위해 한방을 노린다"라며 "또래 친구들을 보면 주식투자나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다. 돈이 생존의 수단이라는 것은 느낀다. 저희 또래들은 현실과 맞딱뜨리는 순간이 더 빨라진다"라고 말했다.
TXT는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로 '빌보드200' 5위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9주 연속 차트인하며 대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은 선주문량이 56만 장을 넘어섰다.
이들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모아 분들을 만날 수 없어서 실감이 잘 나지 않았는데, 좋은 성적 얻었다는 소식 들으면서 체감을 하고 있다. 부담감을 좋은 원동력으로 삼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앨범은 신나게 활동했다. 앨범의 메시지도 그랬고 퍼포먼스도 우리 스타일이라 열심히 했다. 성과까지 좋아 열심히 활동했다. 팬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저희의 에너지가 더 멀리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멤버들은 "'빌보드200' 5위라는 성적 믿기지 않았다. 좋은 무대로 보답해주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진심이 닿길 원한다. 진심을 담아서 활동하다보면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글로벌 인기 요인으로 "진성성 있는 이야기와 공감"을 꼽았다.
멤버 범규는 "실제로 저희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콘텐츠에 담고 있어서 또래들이 공감한다. 시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성장하면서 겪는 감정이나 아픔은 다 비슷하다. 그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공감과 사랑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어떤 장르를 하든 저희의 색깔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또래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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