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영탁이 예천양조의 공갈 협박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탁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와 밀라그로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뉴에라프로젝트와 밀라그로는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와 허위 주장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여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 밝혔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가 상표 권리 획득을 위해 영탁을 공갈 협박하고 허위 내용을 더해 실행했다고 주장하며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이어 예천양조가 허위사실 공표와 자의적 주장을 통해 영탁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으며, 영탁의 성명권 인격권 상표 및 영업표지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예천양조는 지난달 22일 영탁의 '영탁 막걸리' 모델 재계약이 불발된 사실을 알리며, 그 이유가 영탁 측이 3년간 150억원의 광고비를 요구한 무리한 금전 요구 때문이라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영탁 측은 예천양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영탁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22일 "예천양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영탁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영탁 막걸리를 생산했던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 인내해왔습니다.
그러나, 상표 관련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영탁 님에 대한 잘못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영탁 님의 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분명한 사실 관계 안내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뉴에라프로젝트와 밀라그로는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와 허위 주장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여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것입니다.
㈜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후 ㈜예천양조 측이 유포한 허위 내용을 바로잡고 (주)예천양조 측의 부당한 상표에 관한 권리 갈취 계략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예천양조 측은 영탁 님에 대한 공갈∙협박 행위를 하였습니다. 노이즈 발생으로 인한 영탁 님의 이미지 손상 등을 예방하고자 인내하였으나, ㈜예천양조 측은 상표에 관한 권리 획득을 위해서 공갈 협박했던 내용에 허위 내용을 더하여 실행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하여 형사 고소를 추진 중입니다.
2. ㈜예천양조 측은 허위사실 공표와 자의적 주장을 통해 영탁 님과 그의 가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하여 형사 고소를 추진 중입니다.
3. ㈜예천양조 측은 영탁 님의 성명권, 인격권, 상표 및 영업표지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잘못된 법리 해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하여 ㈜예천양조를 상대로 상표 부당사용 금지를 구하는 소송을 추진 중입니다.
이상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법적 조력을 받아 영탁 님과 그의 가족이 입은 모욕과 명예훼손 그리고 안전에 대한 위협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와 상심의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상황을 악의적으로 일으킨 ㈜예천양조 측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하여 올바른 사실을 알려드리고 영탁 님의 피해를 회복하겠습니다.
뉴에라프로젝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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