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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김응수 "임성한 작가, 21세기 韓 현실 제대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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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응수가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대해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을 잘 포착한 작품"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 인터뷰로 배우 김응수를 만났다.

드라마 '결사곡'은 불륜으로 가정과 행복이 산산조각이 나는 경험과 마주하게 되는 세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과 부부,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매회 꾸준한 시청률 상승 끝에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마무리 됐다.

배우 김응수가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양이수염]
배우 김응수가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양이수염]

김응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임성한 작가를 처음 만났다고. 그간 임 작가의 작품을 본적도, 참여해 본적도 없다는 그는 "한번도 호흡을 맞추지 않았던 배우들이 대부분이라 새롭게 도전하는 느낌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한 작가는 스타 작가로, 대한민국에 막장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등 저녁일일극과 주말연속극 극본을 주로 썼으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6년 종영한 '압구정 백야' 이후 절필을 선언했다. '결사곡'은 임 작가의 복귀작이다.

김응수는 "임성한 작가는 '결사곡'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잘 포착해 냈다"라며 "모든 것을 다 갖춘 이들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고, 그 덕분에 시청자들도 꾸준히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작가는 자신이 쓴 대본의 대사를 토씨하나 고치지 않고 연기하기를 바란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응수는 "나 역시 배우는 작가가 쓴 글을 마음대로 고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작가의 영역"이라며 "아무리 불편하더라도 작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사를 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중 판문호는 주어와 동사가 상당히 뒤바꼈어요. 충청도식 표현인데 그걸 임성한 작가가 정확히 알고 있더군요. 판문호의 유머 역시 그 어순에서 나왔다고 봐요. 덕분에 진지함과 유머를 오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임 작가에게) 고맙죠."

한편 '결사곡'은 시즌3로 돌아온다. 제작진은 앞서 시즌2 마지막회에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기대하셔도 좋다. 시즌3'라는 자막으로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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