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군 입대 이후 손편지를 통해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셔누의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셔누는 "밥 하루 세끼 나오는 대로 최대한 많이 받아서 고춧가루 하나 안 남기고 다 먹는다"며 "몬베베(팬클럽명)들이 전해주는 사회 소식 올림픽 소식 멤버 소식 너무 재밌고 고맙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셔누는 소대장 훈련병이 된 사실을 알리며 "생활관에서 팔굽혀펴기 하다가 분대장님이 소대장 훈련병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당시에 영문도 모르고 알겠습니다 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점호 구령 하고 있다. 어제 아침엔 구령 틀려서 중대 전체가 갑분싸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셔누는 "논산은 딸기가 유명해서 딸기 몽쉘이 맛있다고 하는데 각종 단 거 짠 거 좀 충전해주고 이제 본격적으로 훈련해야죠"라며 "전화 쓰게 되면 멤버들 통해 안부 전하겠다. 보고 싶다"며 편지를 마쳤다.
한편 셔누는 지난 7월 22일 훈련소 입소했다.
아래는 셔누 손편지 전문이다.
오늘 7/30 저녁 9:39이네요 벌써 7월이 끝나가네요. 오늘도 인편(인터넷 편지) 읽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소등 전에 마지막으로 보낼 편지를 쓰고 자려구요.
사실 월요일, 목요일 이렇게 두 번 편지를 부치는데 제가 수료하는 날보다 먼저 갈지 늦게 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몬베베 뽕이 차서 편지를 쓰고있네요.
일단 저는 밥 하루 세끼 나오는 대로 최대한 많이 받아서 고춧가루 하나 안 남기고 다 먹습니다. 간혹 그 인터넷에 있는 식단표랑 부식이 다른 날이 있는데 보통 식사는 거의 비슷합니다.
알러지 검사를 애초에 하긴 하는데 그냥 전체 다 똑같은 밥 먹어요. 그리고 몬베베들이 전해주는 사회 소식 올림픽 소식 멤버 소식 너무 재밌고 고마워요. 아 소등해야 하는데 오늘은 불침번이 아니어서 내일 이어서 쓸게요 어차피 월요일에 부치니까. 잘자요.
지금 아침을 먹고 세면세족 시간 전에 편지를 쓰네요. 아 그리고 생활관에서 팔굽혀펴기 하다가 분대장님이 소대장 훈련병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당시에 영문도 모르고 알겠습니다 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점호 구령 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은 구령 틀려서 중대 전체가 갑분싸가 되었어요
비밀 쉿! 이제 8.2에 2차 검사 끝나고 PX 갈 수 있는데 저희 분대가 3일 오후 5~7시 이용 시간이에요. 논산은 딸기가 유명해서 딸기 몽쉘이 맛있다고 하는데 각종 단 거 짠 거 좀 충전해주고 이제 본격적으로 훈련해야죠.
전화 쓰게 되면 멤버들이나 해서 안부 전할게요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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