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도연, 류준열 주연 '인간실격'이 첫 토일드라마로 편성된다.
JTBC가 9월 주말 밤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하며 토일드라마를 편성한다. 개편된 토일드라마의 첫 주자는 9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으로, 방송 시간은 기존 금토드라마 시작 시간이었던 밤 11시보다 30분 더 빠른 밤 10시 30분이다.
개편 이후 토일드라마의 첫 주자가 된 '인간실격'은 아무 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과 아무 것도 못 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허진호 감독과 5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전도연, 류준열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희웅 JTBC 콘텐트전략실장은 "달라진 주말 저녁 생활 패턴을 반영해 최적의 시간대에 가장 적합한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인간실격'을 시작으로 한 JTBC 토일드라마가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JTBC는 이번 9월 개편을 맞아 '아는 형님'을 비롯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개편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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