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과 '임신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아들 하정우와 차현우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정우와 나눈 대화도 재조명 되고 있다.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으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 당했다는 사실이 지난 2일 알려졌다.
김용건은 법무법인 아리율을 통해 13년 전부터 알고 지내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A씨가 최근 임신을 했고, 이에 입장차가 생겨 소송까지 가게 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출산과 양육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아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 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주장했다. 김용건은 이혼한 전처와 사이에 두 아들 하정우, 차현우(본명 김영훈)을 뒀다.
이와 함께 과거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와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나눈 대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김용건은 지난 2015년 8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이날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하정우는 김용건에게 "'베스트 오퍼'라는 영화 보시면 재미있을거다. 70넘은 아저씨랑 20대랑 사랑하는 이야기"라며 영화를 추천했다.
김용건이 "아버지 이야기 같냐"고 묻자 하정우는 "그렇진 않다. 50년 가까이 되는 나이 차가 그렇게 쑥스럽지 않더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흉해보이지 않으면 된다"며 공감했다.
하정우는 "그 20대 여자가 사기를 치는걸로 끝나긴 하는데 반전이 있기 전까지는 참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그런 노인네를 뭘 보고 (연애를 하고) 그러겠냐. 진정한 사랑이겠냐. 물질적인 거나 뭘 보고 그렇겠지"라며 "얼마나 배신감에 허탈하겠냐"라며 남자 주인공에 몰입해 대화를 나눴다.
이같은 부자의 대화는 김용건이 13년 간 연인 관계를 이어온 39세 연하 A씨가 그를 임신 중절 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주목 받았다. 김용건은 상대방 여성과의 나이 차로 화제가 됐던 바. 2015년이면 김용건은 70세, A씨는 33세로 영화 속 남녀와 비슷한 연배다.
네티즌들은 특히 '하정우가 김용건의 연애를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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