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과 임신, 출산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2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39세 연하 여성의 출산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을 진행 중이다. 여성 A씨는 현재 김용건을 고소한 상태다.
매체는 지난 2008년 김용건과 고소인 A씨가 만났고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3월 임신을 확인했고 이를 김용건에게 전하자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했다.
A씨는 낙태를 할 수 없다며 "13년을 숨어서 만났다. 이제는 배 속에 있는 생명까지 지우라 한다"라고 하소연했고 "김용건 씨의 삶이 소중한 만큼, 한 여자의 인생도 중요하다.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들의 다툼은 법적 싸움까지 번졌고 A씨는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김용건 측은 "A씨가 갑자기 대화를 차단하고 고소했다. 경찰에서 다툴 문제가 아니"라며 "지난 5월 말, (A씨의 출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6세에 임신이 됐다. 처음에는 당황했다. A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졌다. 지금은 오해를 풀고 싶다"라며 김용건은 현재 자신의 상황보다 A씨와 태아의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의 법률 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A씨는 24살에 김용건을 만났고, 37살에 임신을 했다. 1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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