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김세정이 이번에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긍정만렙녀' 변신을 예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사내 맞선'의 엉뚱발랄 매력의 긍정만렙 '신하리' 역으로 김세정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 역을 맡은 안효섭과 호흡을 맞춰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
SBS 드라마 '사내 맞선'(연출 박선호, 극본 한설희 홍보희,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로스픽쳐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탁월한 외모와 두뇌, 엄청난 재력, 사업가로서의 수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와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회사 대표인 그와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를 그린다.
원작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로, 2017년 공개된 원작 웹소설과 2018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웹툰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외 누적 열람건수가 3억 2천만, 누적 열람자수는 4백만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의 메가 히트 IP인만큼, 드라마 제작 소식에 이미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연출은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수상한 파트너' 등 몽글몽글 따뜻한 감성을 담은 로맨스를 만들어 온 박선호 감독이 맡으며, 드라마 '마음의 소리'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크로스픽쳐스에서 제작한다.
김세정이 맡은 '신하리'는 집에서는 완벽한 외모의 엄마와 동생에게, 학교에서는 재벌 친구에게, 존재감이 너무 강한 그들에 밀려 존재감은 2% 부족하지만, 씩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인물이다. 안 예쁜 곳 빼고는 다 예쁜,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고 싶은 신하리는, 재벌 친구를 대신해 '오로지 퇴짜 맞는 것'을 목표로 나간 맞선에서 자신의 회사 대표를 만나면서 예측불가 로맨스에 빠져들 예정. 김세정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급조한 '섹시 팜므파탈' 부캐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본캐 사이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가수로서 따스한 보이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송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 것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소문', '학교 2017' 등 드라마와 최근에는 뮤지컬에도 도전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때로는 사랑을 꿈꾸는 소녀로, 때로는 비밀을 감춘 판타지 능력자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만큼, '사내 맞선'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원작 속 '신하리'가 김세정과 만나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정은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작가님과 감독님, 함께하는 배우분들까지 모두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본격적인 로맨스 코미디는 처음인 로코 초보라 많이 떨리지만, 외모부터 연기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정과 안효섭 두 대세 배우의 합류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SBS '사내 맞선'은 올 하반기 본격 촬영을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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