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허준호가 김윤석, 조인성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허준호는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한 김윤석에 대해 "영광이다. 김윤석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캐스팅이 됐는지도 모르고, 나중에 김윤석, 조인성, 정만식 등이 들어온다고 들었는데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좋았다"라며 "현장 가서 드디어 김윤석을 보니 멋졌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김윤석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고, 보는 순간 고개가 끄덕여졌다. 좋았다.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당신 봐서 좋다'고 대놓고 얘기를 했다.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거듭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후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허준호 선배님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움이 되는 현장이었다"는 조인성의 말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그는 "'더 킹'이라는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확 커져서 멋진 배우가 됐더라"라며 "세월과 연륜에서 오는 연기 세계가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인성이는 더 멋있어질 나이다. 더 궁금하고 기대된다"라며 "대화를 나눈 결과 더 깊어져 있고, 되게 안정되어 있더라"라며 "힘들 거 같은데 깊고 안정적인 정신세계를 가진 멋진 배우다"라고 말했다.
28일 개봉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11번째 장편 영화다. 허준호는 북한의 림용수 대사 역을 맡아 김윤석, 조인성, 구교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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