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조원희 축구 해설위원이 오늘(28일) 진행될 온두라스전을 예측했다.
28일 오후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복병 뉴질랜드에게 충격패를 당한 이후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4-0의 대승을 거뒀다. 루마니아전 다득점 승리를 예측한 조 위원은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승리 방정식을 공개했다.
조 위원은 "뉴질랜드와 루마니아는 모두 수비를 최우선시했던 반면 온두라스는 좌우 풀백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저돌적인 팀”이라며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조 위원은 “앞선 두 경기에서 황의조가 2선 공격수들을 위한 공간 창출에 집중했다면, 온두라스전에서는 본인의 장점인 반박자 빠른 침투 타이밍을 살린 스트라이커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황의조의 활약을 기대했다.
골 득실로 현재 조 1위인 우리 대표팀은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온두라스는 비겨도 8강에 진출하지 못할 수 있기에 초반부터 사생결단 공격 일변도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조 위원은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 역시 무승부라는 선택지는 머리 속에서 지우고 반드시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기에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온두라스는 좋게 표현하면 심플하고 나쁘게 표현하면 세밀함이 떨어지는 팀이다. 전방에서부터 온두라스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고 발 빠른 우리 측면 공격수들이 허술해진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든다면 일찌감치 승리를 굳힐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KBS 2TV는 28일 오후 5시부터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 남자 축구 B조 3차전을 도쿄 현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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