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배우 이병헌, 임시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 송강호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상선언' 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21일 조이뉴스24에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이 프랑스 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무사히 귀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출국 전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에 귀국 후 곧바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귀국 일정이 달랐던 송강호를 제외한 세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송강호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관계자는 "칸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귀국 후 재검사를 받았다"라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주일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로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 비경쟁부문으로 초청받았다. 이에 '비상선언' 팀의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은 칸 영화제에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송강호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이병헌은 폐막식 시상자로도 활약하며 한국 대표 배우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후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은 지난 19일, 송강호는 하루 뒤인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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