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은 YG에 대해 목표주가7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4% 증가한 6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1.0%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38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YG의 2분기 국내 앨범 판매량은 40만장 수준으로 주요 엔터 4곳 중 가장 적다. 그러나 6천300만명에 이르는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수를 바탕으로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와이지 플러스(YG Plus)는 지난 4월부터 하이브 산하 전 레이블의 국내 음반과 음원을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3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남매 듀오 악뮤(AKMU)가 오는 26일 컴백을 확정했고, 3분기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및 완전체 활동이 예정됐다. 트레저와 아이콘, 위너 유닛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상되며, 내년 초 신인 걸그룹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블랙핑크 데뷔 5주년을 맞아 기획상품(MD)을 위버스샵에서 판매하고 다큐와 영화 등 유료콘텐츠를 출시해 수익성 다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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