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가 아홉살에 실명한 이후 굴곡진 인생 그래프를 공개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슬기로운 목요일에는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가 출연했다.
이날 신순규는 "태어난지 100일 만에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라며 "부모님이 실명을 막아보려 8년간 노력하셨다. 어머님께서 눈수술만 22번까지 세고 그 이후로는 세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일곱살에 녹내장으로 왼쪽 눈을 잃고 아홉살에 망막박리로 오른쪽 시각장애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어린시절 어머님의 제안으로 피아노를 배운 그는 15세 미국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19세 하버드 의대에 진학했지만 그는 의대진학을 포기하고 월스트리트에 입성했다.
현재 그는 미국 최대 투자회사에서 시각장애인 최초 애널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그는 "고객의 돈을 투자할 만한 기업인지 조사하고 분석하는 일"이라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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