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前매니저 "최선 다 했기에 후회 없어" 글 화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재석의 전 매니저가 유재석과 이별하며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재석 스타일리스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 직원이자 유재석 전 매니저 임종윤 씨의 글을 대신 남겼다.

임종윤 씨는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일했다. 스물 네살이던 내 나이가 지금 어느덧 서른이 되고, 그동안 결혼도 하고 축복이 와 10월엔 아이도 태어난다"라며 "더는 형의 매니저가 아닌 삶을 산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는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일들만 계속 떠오른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아쉬워서인가 보다. 하지만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서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다만 가족이 생기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동안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했던 건 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형에게 영향을 미치고 피해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답변도 잘 못해드렸다. 하지만 형이 FNC에 계시는 동안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그동안 탈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든 분의 하루하루가 웃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라고 글을 마쳤다.

유재석은 이날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