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올림픽 방송단장 정재용 팀장이 "올림픽은 KBS"라고 강조했다.
7일 오전 진행된 도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용 올림픽 방송단장은 "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담는 것은 물론 방송제작진의 안전도 지켜낼것"이라며 "올림픽 개막까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데 여전히 불확실성이 가득하다. 하지만 목표는 분명하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올림픽 중계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KBS는 이번 올림픽 중계를 위해 65명의 캐스터와 해설위원 등이 함께 한다. 정 팀장은 "도쿄 현지 스튜디오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지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내는 게 의무라고 생각"이라며 "코로나 비상방역 상황에서도 축구와 야구 전 경기를 현장에서 중계 방송을 한다. KBS 1, 2TV와 모든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감동적인 동작 하나하나와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방송단 전원은 코로나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후 두번의 코로나 검사를 거쳐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 팀장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순수한 도전이 주는 감동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 감동의 순간마다 선수들과 함께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라며 "올림픽은 KBS"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 중계를 맡는 아나운서 이광용, 남현종, 박지원과 해설위원 박찬호(야구), 조원희(축구), 여홍철(체조), 기보배(양궁), 그리고 정재용 스포츠국장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하승진(농구), 김미현(골프), 최병철(펜싱), 한유미(배구) 등이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17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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