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시아가 '킹덤: 아신전'의 포문을 연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시즌 2 엔딩에서 생사초의 기원을 찾아나선 이창과 서비 일행이 북방에서 마주치며 수많은 궁금증을 양산했던 미스터리한 인물 아신. 생사초의 기원을 쫓아가는 '킹덤: 아신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의 김시아가 어린 아신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2018년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김시아는 데뷔작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천재 아역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백두산'의 실어증에 걸린 리준평의 딸 순옥부터 '클로젯'의 어둑시니 명진까지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범상치 않은 재능을 보여줬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김시아는 전지현이 맡은 아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극 초반을 이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시아는 변방인으로 살아가는 성저야인의 쓸쓸함과 가족을 잃은 후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까지 복합적인 아신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 시선을 끈다.
특히 누군가를 쳐다보는 결연한 얼굴에 드리운 짙은 그림자와 붉은빛은 생사초를 발견한 아신에게 닥칠 냉혹한 시련을 예고하듯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모든 것을 잃고 한과 분노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아신을 완벽하게 그려낸 김시아의 열연이 '킹덤: 아신전'에서 펼쳐질 장대한 이야기의 시작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전지현, 박병은에 이어 김시아까지, 92분을 가득 채운 배우들의 압도적이고 폭발적인 열연에 기대를 더한 '킹덤: 아신전'은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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