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킹덤 "영화같은 무대, 전무후무 '판타지돌' 될게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판타지돌' 킹덤이 1일 미니 2집 '카르마'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카르마'는 동양적 판타지를 묘사한 곡으로, 청아하면서도 강렬한 섹션이 극적 대비를 이루는 에픽 댄스팝 장르 노래다. 구름의 왕국 속 다양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파워풀한 노래다.

킹덤은 최근 진행된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통해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전 떨리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킹덤 일문일답.

◆앨범 및 타이틀곡 '카르마'는?

데뷔 앨범 'Excalibur'를 뒤로 하고 현대적 판타지의 장점을 보여주는 '카르마'가 시작됩니다. 1집 비의 왕국의 시작으로 이번 2집은 구름의 왕국 속 고뇌와 아픔 그리고 희생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낄수있는 앨범입니다.

◆컴백 소감은?

공백기 때 무대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와닿았습니다.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킹메이커(팬덤명)를 위해 4분의 판타지 영화같은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데뷔보다 더욱 성장한 킹덤의 무대위 표현력과 다양한 제스처를 기대해주세요. 기다림속에서 무대의 소중함도 더욱 느꼈습니다. 확실히 달라진 킹덤의 모습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킹덤만의 특징과 세계관이 있다면?

전세계의 모든 문화를 K-Pop으로 재해석해 킹덤만의 판타지를 더해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킹덤의 세계관은 소설책처럼 디테일하고 웅장해 4분의 영화 같은 무대를 보실 수 있고, 각각 왕국마다 포함된 색다른 판타지로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더 큰 기대감을 안겨드린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음악적인 색깔 역시 특징인데요. 킹덤의 타이틀곡은 5초에서 10초만 들어도 판타지스러움과 웅장함 속에서 확실한 킹덤의 색깔이 있어 독보적입니다. 작곡가팀 역시 콘셉트에 몰입해 각 왕국의 특징을 살려 음악에 녹여냈습니다.

◆왕 콘셉트로 나오면서 루이, 아서 등 예명을 사용했다. 활동명 창작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지. 만족도는?

저희 팀은 모두가 예명을 사용합니다. 우선 멤버들이 모이기 전에 모든 이름들과 세계관이 나와있었던 상황이라 처음엔 각각 이름의 왕으로 불리는 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예명으로 부를 때가 더 좋고 편안합니다. 그만큼 다들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서)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는데 제 원래이름이 아이반이였습니다. 눈을좋아해 눈의 왕국을 맡아 매우 만족스러워 하다 현재 아이반이 오디션을 합격한 후 아이반이란 이름을 빼앗겼습니다. 얼굴이 하얗고 순하게 생긴 아이반이 좀 더 눈의 왕국에 이미지에 어울려 그 이름을 차지했고, 저는 내심 씁쓸했지만 지금은 아서가 되어 아서의 이야기를 연구하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동양적 콘셉트를 차용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향후 동양 판타지 콘셉트를 이어갈 예정인지?

저희는 전 세계에 모든 문화를 K-POP으로 재해석하는 팀입니다. 세계관 상 저희 멤버들이 각각 맡고 있는 왕국이 다른데요, 그 왕국들의 판타지 설정에 멤버들 개개인의 색깔을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콘셉트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무대 또한 왕국의 특징을 살려 표현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구름의 왕국을 표현하기 위해 부채에 천을 달아 휘날리는 구름을 표현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각자 주어진 왕국의 판타지를 통해 동양 판타지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별한 롤모델이 있다면?

솔직한 마음으로 모든 K-POP 아티스트분들이 저희의 롤모델입니다. 미래에 킹덤이라는 팀이 아이돌을 꿈꾸는 어떤 이들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활동하고 계신 모든 아티스트 분들을 존경합니다.

◆데뷔 이후 첫 컴백. 더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가.

확실히 처음보다 더 여유로움을 찾은 거 같습니다. 처음엔 정말 어색하고 떨리고 카메라만 찾으려고 했던 저희가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부터 달라진 눈빛과 표현력을 느낄 수 있어 서로 감탄했습니다. 또 녹음때도 음악에 대한 이해도와 감정이 깊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점이 가장 큰 발전인 거 같습니다. 무대 대형 또한 우리만의 계산이 생겨 이젠 그냥 서기만 해도 대형이 맞아 신기했고 서로 다독여주며 절실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기 때문에 팀워크 역시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신곡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노래를 들은 지 5초 만에 우리의 타이틀 곡인 걸 확신했습니다. 저희의 타이틀 곡들은 인트로만 잠깐 들어도 그 웅장함 속에서 킹덤만의 느낌이 납니다. 만족도는 최고였습니다. 이번 신곡 '카르마'는 매우 감성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가 많습니다.

◆시도해보고 싶은 다른 콘셉트가 있다면?

사실 너무 확실한 콘셉트 덕분에 웅장한 퍼포먼스만 하게 되는데, 가끔은 정말 아이돌 하면 떠오르는 청량하고 귀엽고 풋풋한 콘셉트도 하고 싶습니다.

◆대중들에게 어떤 평을 듣고 싶은지,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은지.

데뷔 후 '판타지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었는데, 너무 감사한 수식어라 저희가 이 '판타지돌'이라는 수식어를 끝까지 꼭 지키고 싶습니다. 그룹 킹덤까지 검색해야만 저희를 찾으실수 있는데 앞으로는 '킹덤'이란 이름의 대명사가 되고 싶습니다.새로운 수식어를 얻는 것보단 이번 활동을 통해 '판타지돌'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유일무이한 아이돌로 확실히 자리잡아 이 수식어를 지키고싶습니다.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

킹메이커 안녕하세요~ 너무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힘들어도, 지치는 줄 모르고 열심히 준비한 저희의 컴백 무대!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번 앨범에도 우리 킹덤과 함께 예쁘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요! 우리 킹메이커가 있어서 이번 앨범 역시 무사히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킹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우리가 꼭 달려갈게요! 빨리 만나고 싶어요 우리 킹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