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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죽음의 바다', 크랭크업…김윤석 "이순신 장군 연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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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모든 촬영을 마쳤다.

대한민국 최고 흥행의 역사를 기록한 영화 '명량'을 이은 세 번째 작품이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지난 6월 15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다.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NEW, 아우터코리아, 스토리제이컴퍼니]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다.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NEW, 아우터코리아, 스토리제이컴퍼니]

'노량: 죽음의 바다'는 1598년, 7년간의 임진왜란이 종결되는 마지막 해 겨울바다, 왜란의 원흉인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과 철군을 해야 하는 왜군, 두 나라와 얽힌 명나라, 3국의 전투이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이야기다.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노량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역사적인 한 인물을 두고 서로 다른 배우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그 캐릭터를 해석한 경우는 이번이 최초다. 여기에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전투를 더욱 성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기나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량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조선의 장군 이순신 역할을 맡은 김윤석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순신 장군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느 때보다 더 뜨거웠던 조선의 전투, 그리고 마지막 전투를 맞이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비장함을 담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작품"이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왜의 장군 시마즈 역을 맡은 백윤식은 "나에게 '노량: 죽음의 바다'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만드는 그런 영화로 남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벅찬 심정을 전했다.

명의 장군 진린 역을 맡은 정재영은 "압도적인 규모의 촬영 현장에서,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 스탭들과 함께 해 배우로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실내세트에 촬영된 영화의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명의 장군 등자룡 역을 맡은 허준호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를 겪은 듯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등 신뢰하는 배우들과 김한민 감독이 함께 했기에 더욱 좋은 영화로 관객들께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반 작업에 돌입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드디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사랑해주신 모든 대한민국 관객 분들께 의미 있는 영화로 보답하고 싶었다. 쉽지 않은 촬영에 임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게 된 '노량: 죽음의 바다'는 1598년 노량의 겨울 바다, 살아서 돌아가려는 왜와 전쟁을 끝내려는 조선의 난전과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압도적 스케일로 펼칠 것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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