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롯 매직유랑단'이 방송 4개월 만에 종영하는 가운데 제작진 역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일 오전 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 정미영 PD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6월30일 마지막회 녹화를 진행한 것이 맞다"라며 "마지막회 녹화에는 '트롯 매직유랑단' 출연진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 해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지난 2월 종영한 '트롯 전국체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TOP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과 신미래 그리고 송가인이 출연해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는 트로트 뮤직토크쇼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3월31일 첫 방송됐으며, 현재까지 12회를 방송했다. 6월30일 진행한 녹화는 16회와 17회로, 아직 한달여 간의 방송분이 남아있다.
정 PD는 일부 팬들이 제기한 '조기종영'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정 PD는 "당초 기획당시엔 10회분량을 생각했다. 하지만 방송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회차가 좀 더 늘어났다"고 했다. 이어 "'트롯전국체전'을 통해 발굴된 TOP8이 '트롯 매직유랑단'에서 매주 노래를 하고 토크를 하면서 노래실력과 재치가 더불어 상승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지난 12일부터 수요일 밤에서 토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겼다. 평균 시청률은 4%대. 지난 26일 방송은 5.0%(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좋은 흐름 속에 마무리되는 만큼 출연자들의 아쉬움도 적지 않을 터다.
정 PD는 "마지막 녹화에서 출연자들이 모두 아쉬워했다. 나 역시 가족들 앞에서 노래하는 출연자들을 보며 몇차례 울컥했다"라며 "마지막회까지 아직 방송이 많이 남았으니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롯 매직유랑단'은 지난 6월30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방송은 7월 중 종영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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