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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승리 오타·걸그룹 프로포폴·김건희 '쥴리' 부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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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승리, 또 혐의 부인 "잘 주는 여자 아닌 잘 '노는' 여자 오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은 전 빅뱅 멤버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은 전 빅뱅 멤버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횡령 정황 등 자신의 혐의를 또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24차 군사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불법 촬영, 횡령, 상습도박 등 혐의를 또 부인했습니다.

'잘 주는 애들로'라는 문자를 남긴 것에 대해 승리는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 때문이다.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고, 성매매 알선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개인적인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승리는 성매매 혐의도 부인하며 "바로 옆집에 부모님과 동생이 살고 있고 수시로 들어왔다. 당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라서 굳이 돈을 지불해가며 그런 관계를 할 위치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혐의의 시발점이 된 '정준영 단톡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승리는 "그 단체채팅방이 친구들끼리 있던 거라 부적절한 언행도 오고 갔다. 그 단체채팅방 내용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그게 공개될 줄 몰랐다.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유명 걸그룹 멤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

걸그룹 멤버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걸그룹 멤버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내 유명 걸그룹 멤버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걸그룹 멤버 A 씨가 프로포폴 등을 불법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 등 수사 끝에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서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으며 올해 초 형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의 70대 성형외과 의사 B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A 씨에게 에토미데이트 3박스(1박스당 10㎖ 앰플 10개)를 150만 원을 받고 파는 등 2019년 10월부터 이 시기까지 21차례에 걸쳐 에토미데이트 490개, 2450만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로 지정돼있지 않아 A 씨는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B 씨로부터 4번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와 관련해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A 씨는 증거불충분으로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2019년 7~8월 사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적발된 후 벌금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 "내가 접대부 쥴리?"…'윤석열 부인' 김건희, X파일 의혹들 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소위 '윤석열 X파일' 속 루머에 대해 "기가 막힌다"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건희씨는 이날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 가짜로 판명 날 것"이라며 "거짓은 오래가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유흥업소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 등에 대해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씨는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소문에는) 제가 거기서 몇 년 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최고)였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석사 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 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라며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거다"라고 부인했습니다.

또 유부남 검사과의 동거설에 대해서는 "제 집에는 제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며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보냐. 그건 이득을 위한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사회가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며 "제가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아봤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나니까 어떤 것들도 다 색안경을 끼고 본다.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수도권, '5명 이상 모임 금지' 당분간 유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당초 7월 1일 0시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7월 1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최대 6명까지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됩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7월 7일까지 1주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도 종전대로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유흥시설도 여전히 집합금지 대상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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