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여수정이 어머니 故 정애란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에서는 '전원일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출연진들은 '전원일기'의 큰 어른이었던 정애란를 추억했다. 정애란은 '전원일기'가 종영한 3년 뒤 세상을 떠났다.
정애란의 딸인 여수정은 인터뷰에서 "'전원일기' 녹화 이틀 전이면 엄마는 늘 시장에 다니곤 하셨다. 후배들과 함께 먹을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였다. 후배들이랑 같이 밥 먹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제가 이 나이가 되니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는 폐암 사실을 당시 독일에 거주하던 나에게도 알리지 않으셨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을 계속 하려고 아무도 모르게 2박 3일씩 병원에 혼자 입원했다가 나와서 '전원일기' 촬영을 하셨다고 하더라"고 정애란의 열정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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