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서형이 연기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21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 인터뷰에서 헤어스타일에 대해 "작품에서 다른 스타일이 필요하다면 변화를 주는 편"이라며 "어떤 캐릭터를 만날지 몰라서 일부러 기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계속 숏컷을 유지하고 있는 김서형은 "상대 배우 머리가 길고 스타일이 비슷하면 서로 돋보이기 위해 제가 짧게 가기는 한다"라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머리를 길렀을 때 어울린다는 분이 드물어서 단발을 많이 하기도 하고, 칸영화제에 갔을 때 숏컷에 대한 피드백이 좋아서 비슷한 이미지 컷을 많이 주신다"라고 덧붙였다.
몸매 유지에 대해서는 "늘 힘들다"라고 운을 뗀 김서형은 "요즘은 사전제작이긴 하지만 현장은 힘들다. 제가 잠이 많은 편인데 못 자면 살이 많이 빠진다. 먹는 건 잘 먹는다"라며 "또 코어 힘이 적어지면 대사하는 것이 힘들다. 서 있는 현장이 많고 힐도 많이 신다 보니 코어 힘을 유지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한다. 몸매를 위해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칸에서는 탑을 입다 보니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에 복근에 신경을 썼었다"라며 "하지만 평소에는 현장에서 잘 버티고 대사를 잘 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개봉된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여고괴담5'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이다.
김서형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은희 역을 맡아 다양한 얼굴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또 한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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