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무한상사'를 회상했다.
11일 공개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이하 '트러블러')에서는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용진호 콤비와 직장인 콘셉트로 콩트를 펼친다.
세 사람이 함께 일하는 회사는 여행사 '트러블러'. 경주에서 만난 용진호 콤비와 정준하는 만나자마자 무대본 콩트를 시작했다. 자신을 부장이라 소개하는 이용진과 대리라는 이진호, 그리고 이미 친숙한 '정과장' 캐릭터의 정준하는 천연덕스럽게 직장인 연기를 시작했다.
이용진은 자상한 부장인 듯 행동했지만 불쑥불쑥 '꼰대' 기질을 보였다. 이에 정준하는 본인이 전 직장 '무한상사'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만년 과장에 머물렀던 이유가 '유부장'(유재석)에게 짓눌린 탓이라고 하소연했다. 덧붙여 성에 'ㅇ'이 들어간 부장과는 안 맞는 것 같다며 이용진 부장에 대한 마음을 슬쩍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밖에서도 콩트는 계속됐다. 용진호 콤비와 정준하는 점심으로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계란지단 김밥과 우엉 김밥을 먹었는데 맛있게 먹는 것도 잠시뿐, 식사 중에도 회사 생각뿐인 이용진은 일 얘기를 자꾸 꺼내 정준하와 이진호의 원성을 샀다.
더군다나 요즘 들어 녹차 티백, 커피 스틱, 도라지청 등 탕비실 비품이 조금씩 없어진다며 팀원들을 의심했다. 그러던 중 이용진이 갑자기 무릎을 꿇고, 이어 정준하와 이진호 또한 함께 무릎을 꿇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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