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인사 평가, 성과 보상 논란이 불거졌던 카카오가 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복지포인트를 신설하고 주택 자금 대출 한도를 2배 올리기로 했다.
8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 같은 내용의 직원 보상책을 확정하고 지난주 전체 직원들에게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본사 전 직원에게 복지포인트 360만원을 지급하고, 주택 자금 대출 한도를 7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또한 2022년 입주 예정인 판교역 앞 알파돔시티 사옥에 구내식당도 만들 계획이다. 전 직원과 가족 대상 의료보험 지원 범위도 치과보험까지 확대된다.
카카오는 직원에 대한 보상이 부족하다는 내부 비판과 동료들을 상대로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를 조사한 뒤 결과를 당사자에게 알려주는 직원 평가 방식에 내부 불만이 불거졌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 지난 3월 태스크포트(TFT)를 만들었다. 이후 전 직원에게 1인당 스톡옵션 100~200주를 부여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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