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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에스메 콰르뎃 배원희 "사고로 2년간 연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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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에스메 콰르뎃 배원희가 불의의 사고로 2년간 악기를 잡지 못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4인4색, 천상의 하모니'를 주제로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김성식, 박현수), 라비던스(김바울, 존 노, 고영열, 황건하), 에스메 콰르뎃(배원희, 하유나, 김지원, 허예은) 등이 출연했다.

'아침마당'에서 에스메 콰르뎃 배원희가 불의의 사고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사진=KBS 1TV ]
'아침마당'에서 에스메 콰르뎃 배원희가 불의의 사고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사진=KBS 1TV ]

에스메 콰르뎃 허예은은 "유럽에서 활동하다보면 '음악의 뿌리는 어디서 왔냐'는 물어보는 분이 많다. 유럽에서는 대대손손 음악하는 음악가집안이 많다보니 그런 질문을 한다. 저희 네 명 다 집안의 유일한 음악가다. 그런 점을 신기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살 때 먼저 바이올린을 먼저 시작했다. 네 명 다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배원희는 과거 사고로 인해 2년간 악기를 잡지 못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0년 독일 여행을 하던 중에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서 앞 승객의 짐이 왼쪽 팔에 떨어져 신경과 힘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계속 치료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는데 기적적으로 마스터클래스 제안을 간 나라에서 팔 치료 전문 의사를 만나 치료했다"라며 "2년 동안 악기를 못 잡아서 막막했었다. 그동안 음악학도 공부하고 다른 언어를 공부하고 지휘 공부를 했던 게 지금의 에스멧 콰르뎃을 이끄는 자양분이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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