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라우드' 박진영, 싸이가 아이돌 발굴 기준을 공개했다.
3일 SBS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박진영, 싸이, 박성훈CP, 이환진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다음 아이돌은 어떤 특징이 있어야 하나 많이 고민한다. 뭐가 달라야 할까, 차세대 중 존재 이유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이제는 1인 미디어가 많아서 가수의 능력, 인성, 태도를 숨기기 어려워졌다. 할 수 없이 '진짜'를 찾아야 한다.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게 마음 안에 있는 친구들을 찾고 싶다. 겉은 조용해보여도 속에 할 말이 가득 차 있는 친구를 찾았을 때, 그 친구가 다음 케이팝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싸이 역시 "굉장히 동의한다. 내가 가수 싸이를 20년간 프로듀싱하면서 '왜 항상 사랑 노래를 해야하지?', '왜 이런 게 없지?'를 많이 찾았었다. 이젠 K팝 위상이 드높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K팝은 이래'라는게 존재한다. 거기에 난 '그렇긴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이런 K팝도 있어'라고 말하고 싶다. 거기에 뒷받침 되는 아이들을 찾고 싶다. 난 개인적으로 특이한 친구들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우드'는 6월 5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첫 회는 135분 파격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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