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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빅4, 더 막강해진 팬덤…"하이브·SM 가파른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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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펜데믹 시대에도 자체 콘텐츠와 팬 플랫폼으로 글로벌 팬덤이 견고해졌다. 하이브와 SM,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엔터 4사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기대 섞인 전망이 나왔다.

31일 유진투자증권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가요계는 엔터4사를 중심으로 팬덤 규모를 반영하는 음반 판매량 모두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하이브-SM-YG-JYP엔터테인먼트 CI [사진=각 소속사  ]
하이브-SM-YG-JYP엔터테인먼트 CI [사진=각 소속사 ]

지난해 국내 음반 판매량(Top 400 기준)은 4천254 만장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올해 1 분기 음반 수출액은 5천618억 달러로 지난해 수출액의 41%를 한 개 분기만에 달성하며 K팝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올해 1 분기 엔터 3 사(SM, YG, JYP)는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1 분기는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음반과 음원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이 중 JYP는 아티스트의 컴백이 없었음에도 구보 31만장, YG는 로제와 트레저 효과로 전년대비 10 배 증가한 98 만장을 판매했다. SM 은 180 만장으로 1 분기 최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구보까지 포함할 경우 290 만장을 판매했다. 특히 NCT 는 1 분기에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보 93 만장을 판매하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보고서는 "음반 판매가 급증하게 된 배경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불투명해지면

서 팬덤 소비가 음반 구매로 몰렸다. 온라인으로 결집된 팬덤이 자체 콘텐츠와 팬 플랫폼을 통해 몰입되면서 빠르게 확대됐다.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자막으로 제공

하면서 해외 팬들의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졌고, 팬 플랫폼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아티스트와의 친밀도를 높여 비활동기에도 이탈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에 오프라인 콘서트가 가능하다고 가정했을 때 엔터 4사의 2021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4% 증가한 2 조 6천176 억원(+47.4%yoy)을 전망했다.

특히 팬플랫폼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자체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품고 있는 하이브와 리슨을 갖고 있는 SM의 실적에 기대를 드러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서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와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를 위버스에 입점시키고, V LIVE 와의 통합으로 글로벌 팬덤의 유입을 통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SM에 대해서는 "2 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464 만장의 음반 판매가 예상되고, F&B 국내법인을 연내 정리하고 가장 손실이 컸던 디어유가 턴어라운드 하면서 영업외단에서의 손실은 이전만큼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잘하고 있는 본업의 가치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구간으로 보인다. 하반기 디어유의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으로 플랫폼 기반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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