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인국과 최진혁이 '미우새'에 떴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서인국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영화 '파이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이날 서인국은 "부모님이 7살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어머니보다 나이 어린 게 부끄러우셨나보다. 혼인신고 하러 간 날, 어머니가 아버지의 나이를 알게 됐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울산에서 상경해 보증금을 마련하기 힘들어 거처할 곳 없이 친구네 집을 전전했다는 서인국은 "서울 생활 3년 후 어머님이 겨우 보증금을 마련해주셔서 형편에 맞는 집을 구했는데 감격스러웠다"라며 "집 청소를 하는 데 그때 갑자기 고맙고 서럽고 엄마한테 미안하더라"고 전했다.
고백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서인국은 "친구에게 소개받은 누나였다"라며 "관람차에서 고백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 계산을 잘 못했다. 중간 지점에서 시작을 했어야 했는데, 타자마자 '안되나요'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나랑 사귀자' 했는데, 누나가 '동생으로 밖에 안보인다'며 거절을 했다. 4분의 1을 돌았는데 이후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다. 그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땀이 난다”고 떠올리고는 "고백을 할 때는 관람차를 타지 말것"이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미우새'에 등장한 최진혁은 절친 동생 영재와 함께 생애 첫 차박 캠핑에 나섰다. 최진혁은 '캠핑은 장비빨'이라며 그늘막부터 온갖 장비를 꺼내놓았다. 하지만 허당기가 많은 최진혁은 그늘막 설치부터 애를 먹은 최진혁은 "차를 그냥 그늘 밑으로 옮기면 되잖아"라고 대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최진혁은 버터찜 곱창 구이와 매운라면 소스와 짜장라면 소스를 섞은 김치볶음밥 등 비장의 요리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며 외로움을 달랬지만, 노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자꾸 마이크가 꺼져 끝까지 허당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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