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예슬이 연인 류성재에 대한 가세연 측의 주장들을 직접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4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분들이 반응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하셔서 라방은 내렸다"라며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기에는 너무 많아서 명예훼손 악플은 캡처해서 필요할 때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법적 대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21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를 두고 "영화 '비스티 보이즈'"라고 말했다. 간접적으로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주장한 것. 이후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해당 방송의 캡처본을 게재하며 "너무 소설이지 않냐. 저랑 술 한잔 거하게 해야겠다"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김용호는 23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과거 클럽 버닝썬 논란과 관련 있던 여배우는 한예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연예계 은퇴를 했으면 좋겠나.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이걸 싸워야 하냐"라며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무엇이냐. 법정으로 가길 바라냐. 나는 그렇게까지 싸우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을 얼마나 겪었겠냐. 지라시, 가십 얼마나 많이 들었는데 내 직업이니까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는데 이거는 날 죽이려고 작정하고 공격하는 것 같아서 왜 그러는 걸까, 내가 그렇게 싫은가"라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남자친구를 언급한 것에 "내 남자친구에게 미안해지고, 연예인 여자친구를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라며 "나도 하소연하려고 방송을 켰다. 그냥 가만히 있는 건 아닌 것 같더라. 그건 옛날에나 하는 방식이다. 내 할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맞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저한테 어떤 미운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차별 공격을 하니 너무 당황스럽고 그냥 서운한 점이 있다면 만나서 풀어보고 싶다"라며 "지금은 제가 진짜 미워서 이 바닥을 떠나서 은퇴를 하길 바라니까.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자. 나도 너무 답답해서 호소를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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