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태진이 재재 저격 논란에 정식으로 사과했다.
21일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 오프닝에서 김태진은 "제가 며칠 전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전해드렸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 부분을 방송에 앞서 사과드리고 싶었고, 고향과도 같은 KBS,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께 결례를 범한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이야기를 한 것 또한 저의 실수다. 실수가 아니라 엄연히 제 잘못이다. 이 부분을 책임지고 사과드리고 싶다. 또 진심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불필요하게 언급했던 재재 님에게도 이 방송을 빌려 사과를 전하고 싶다. 직접 전화로 사과드리기는 했지만, 매우 언짢으셨을 거라 생각이 들고 제 마음 속 옹졸하고 못난 표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재재 씨의 팬분들께도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또 "그동안 제가 방송 활동을 하면서 마음 속에 오만함이 있었던 것 아닌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한없이 부족했던 것 아닌가 반성했다. 지금 이 사과가 회피성 사과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임을 느낄 수 있도록 매 순간 제 자신을 바라보며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진은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SBS 웹예능 '문명특급'을 진행하는 재재를 비난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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