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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난 노력형 가수"…이무진, 반짝 빛나는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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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신호등' 발매…"'싱어게인' 첫 주자? 부담 NO, 설렐 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가수 이무진은 '싱어게인'으로 발견된 원석이다. 무대 위 열정은 붉은 색을, 청춘의 청량함은 푸릇한 녹색을 닮았다. 밝고 긍정적 에너지는 노란 스마일을 연상 시킨다. 반짝 빛나는 신호등을 닮은, 이무진의 노래가 시작된다.

이무진은 14일 신곡 '신호등'을 발매한다. '싱어게인' 출연 이후 처음 발매하는 음원이자, 지난 2018년 발매한 '산책' 이후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가수 이무진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
가수 이무진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

이무진은 "너무나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하다"라며 "'신호등'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다"라고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무진은 '싱어게인' TOP3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 그는 "부담감 없다. 각오 또한 없다"라며 "오로지 제 이야기가 드디어 세상에 들려짐에 설렐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승윤과 정홍일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두 형님이 처음 들으셨을 때는 그냥 적당히 괜찮아하는 반응이었지만 얼마 안 가 계속 후렴구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제가 훅성을 노리고서 만든 노래여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무진은 JTBC '싱어게인'에서 약 3초 동안 최선을 다해 빛을 내는 노란 신호등이 나와 닮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 신곡 제목은 공교롭게도 '신호등'이다.

이무진은 신곡 '신호등'에 대해 "성인 중에 가장 어린 측에 속 하는 저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 잘 나타내주는 노래"라며 "모든 파트가 다 마음에 든다. 굳이 한 파트를 정하자면 D bridge 구간 마지막에 '괴롭히지마' 부분을 뽑고 싶다"라고 말했다.

'싱어게인'에서 이야기 한 노란 신호등과 자작곡 '신호등'의 노란 불의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도 했다. 그는 "신곡 '신호등'은 가족만큼 소중할 정도로 제가 애정하는 곡이다. 그래서 그만큼 저의 시간과 열정, 체력 등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곡에 대한 애착을 전했다.

이무진은 '싱어게인'에서 '누구 없소'와 '휘파람' 등으로 단단한 보컬의 힘,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음악 색채로 존재감을 심었다. 누군가는 그의 천재성과 재능을 극찬하기도 했지만, 이무진은 자신을 '노력형 가수'라고 표현했다.

이무진은 "타고난 재능이란 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을 말 하는 건데 저는 그런 게 하나도 없었다. 그렇기에 더 이 악물고 노력했던 것 같다. 제 노력이 아름답다고 말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제가 재능형 가수라는 말은 더더욱 못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수 이무진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
가수 이무진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곡을 커버했던 이무진에게 꼭 한 번쯤 커버하고 싶은 노래를 묻자 "오디션에 참가하는 동안에는 커버하고 싶은 곡이 정말 많았는데 이제는 한 곡도 없다. 제 노래를 많이 하고싶다"라며 "꼭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김광석 선생님의 흔적들 중 하나를 고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싱어게인'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유명가수전'에서는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을 만나 음악적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확실히 레전드 가수라고 불리는 분들은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나갈 힘을 가지고 계셨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 길을 걸어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22세인 이무진은 10년 뒤 어떤 색깔을 지닌 가수가 되어 있을까. 이무진은 "10년 뒤 제 모습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이전에 받은 적이 있다. 저는 그 때 '어떤 장르의 곡을 어떤 스타일로 연주하고 있던 저는 정말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전율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라고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한편, 이무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신곡 '신호등'을 발매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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