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소현이 백상예술대상 최연소 후보가 되면서 '믿보배' 저력을 과시했다.
김소현은 13일 열리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인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자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아역 시절부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소현은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곧은 심지와 용기를 지닌 공주 평강과 그의 어머니 연왕후로 1인 2역을 소화, 노련한 연기로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살수, 공주, 후반에는 당당한 고구려 무장의 역할까지 해내며 안방극장을 전율시킨 것.
특히 김소현은 피땀 어린 노력이 엿보이는 검술 액션과 탁월한 완급 조절로 평강 그 자체에 몰입, 완벽한 열연으로 호평을 자아냈다. "배우로서 많은 도전이 필요했던 작품이었는데 새로운 모습들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힘을 내어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남긴 김소현은 '달이 뜨는 강'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베테랑 연기자의 아우라를 발산하기도 했다.
이에 김소현은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김소연, 신혜선, 서예지, 엄지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람직한 행보로 '믿보배' 굳히기에 돌입한 김소현이 앞으로 보여줄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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