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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희준, 특출 '빈센조'→'드라마월드'서도 빛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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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이희준이 드라마 '마우스'의 고무치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가운데, 매 작품마다 빛난 출연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품 속 이희준의 캐릭터는 생동감 넘친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석해 디테일을 살려 본인의 것으로 만든다. 이희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에서 한국에 갓 도착한 빈센조(송중기 분)를 약탈하는 강도2 역을 맡아 첫 화부터 송중기, 진선규와 차진 호흡을 선보였다. 모자를 쓴 채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호탕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극에 재미를 부여하기 충분했다.

배우 이희준의 출연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tvN, CGV아트하우스, 라이프타임채널]
배우 이희준의 출연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tvN, CGV아트하우스, 라이프타임채널]

또한, 이희준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최악의 하루’에서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 멜로 장르 사상 희대의 악역을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은희(한예리 분)가 전에 만나던 남자 운철 역을 맡은 이희준은 주변에 한 명쯤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등장할 때 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생활밀착형 빌런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게 남았다.

마지막으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월드’에서는 과거 자료화면에서 나온 듯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월드’ 속 1988년이 배경으로 설정된 장면에 등장한 그는, 무명에서 한 순간 유망주로 주목 받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유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불미스러운 일로 연행되는 순간까지 금메달을 향한 집념을 놓지 않는 모습을 그려낸 이희준,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라켓을 쥔 손목의 스냅과 유니폼의 각까지 살려 실제 선수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역할의 크기와 관계없이 출연하는 작품에 항상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는 이희준의 말처럼, 특별출연이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이희준의 세심하고 친절한 캐릭터 연기가 작품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이희준이 출연하는 tvN '마우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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